동해안의 대표적 해변답게 1.44㎢의 모래사장, 해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송림 병풍, 야영장, 오토캠프장, 주차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매년 전통 문예 행사로 여름 해변 축제,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사물놀이, 「학산오독떼기」 등이 열리고, 해변 무용제, 「홍길동전」, 공개 방송 등의 문화 행사가 열린다. 1월 1일 새벽에는 매년 해돋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최초로 커피 축제를 개최한 곳으로 1세대 바리스타인 커피 명장, 커피 박물관, 커피 거리, 커피 공장, 바리스타 아카데미 등 다양한 커피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성업 중인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다.
오늘날 강릉 중앙시장은 1956년 일제강점기 때 제2시장이라고 불리던 이름을 바꾸고 크게 번영하기 시작했다. 1979년에 과거의 장옥을 철거하고, 새롭게 신축해 사설시장으로 변모한 이후 지금까지 강릉 상권을 이끄는 중심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강릉 중앙시장 옆에는 수산물을 주로 파는 성남시장과 새벽에 문을 여는 강릉 번개시장이 함께 개설되어 있다.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시의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 km 지점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유천(楡川) 등의 작은 하천들이 흘러든다. 본래 주위가 12 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 km로 축소되고, 수심도 1∼2 m 정도로 얕아졌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 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海岸沙洲)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주문진항을 끼고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동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1일과 5일마다 서는 5일장과 주문진종합시장, 회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지역상가와 연계되어 있어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자 관광객 집객 형태의 전통시장이다. 210여 회원으로 이루어진 주문진어시장상인연합회와 주문진횟집연합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복요리축제·오징어축제 등이 열린다.
초당마을에 순두부 음식점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79년부터이며 3~4대째 가업으로 맥을 이어오면서 두부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솔밭 주변에 하나둘씩 음식점을 내기 시작했다. 순두부 음식점은 40여 곳 이상이 되며 1983년에는 현대화된 두부 공장이 생겨났다. 강릉 지역의 초당순두부백반은 초당순두부 음식점의 기본 메뉴이며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먹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다.